코바 인사이트=신형탁 기자 | 국제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 금 선물은 23일(현지시간) 4007.9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7월 16일(3992.1달러) 이후 석 달여 만에 가장 낮다.
23일 장중에는 3989.1달러까지 내려가 4000달러를 잠시 밑돌았다. 26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무렵 시간외 거래 가격은 4008.4달러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일주일 새 4.1% 하락
하락은 지난주 후반에 몰렸다. 금 선물은 22일 4060.4달러로 하루 새 2.16% 내렸고, 23일에도 1.29% 더 떨어졌다.
주간으로 보면 16일 종가 4181.1달러에서 23일 4007.9달러로 4.14% 내렸다. 30일 전 4351.9달러와 비교하면 7.9% 낮다.
고점과의 거리도 벌어졌다. 올해 1월 29일 기록한 5318.4달러보다 24.6% 낮다. 8월 24일 단기 고점 4697.8달러와 비교해도 14.7% 내려왔다.
은값도 같은 방향이다. 은 선물은 온스당 53.85달러로 8월 21일 고점 69.47달러보다 22.5%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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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3.7%, 금리 부담
배경에는 물가와 금리가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14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에너지 물가가 20.4%, 휘발유가 34.2% 뛰었다.
국제유가도 높다. 브렌트유 선물은 23일 배럴당 116.72달러로 마감했다. 25일 시간외 거래에서는 110달러대로 내려왔다.
물가가 오르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9월 16일 기준금리를 0.25%p 올려 연 3.75~4.00%로 만들었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이다. 예금이나 채권 금리가 오르면 금을 들고 있을 때 포기하는 이자가 커진다. 그래서 금리 인상 전망이 짙어지면 금값에는 하락 압력이 생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3일 연 4.99%다. 10월 5일 5.31%보다는 낮지만 8월 25일 4.64%보다는 0.35%p 높다.
| 구분 | 내용 |
|---|---|
| 금 선물 23일 종가 | 4007.9달러, 하루 -1.29% |
| 23일 장중 저가 | 3989.1달러 |
| 주간 등락률(16~23일) | -4.14% |
| 1월 29일 고점 대비 | -24.6%(5318.4달러) |
| 은 선물 | 53.85달러, 8월 21일 고점 대비 -22.5% |
| 미국 9월 CPI | 전년 동월 대비 3.7% |
| 미국 국채 10년물(23일) | 연 4.9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