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 인사이트=신형탁 기자 | 신한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기업 해외송금 전 과정을 구현하고, 실제 업무에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기술 실증을 마쳤다. 기술 협력에는 솔라나 재단이 참여했다.
기업은 코인 몰라도 된다
이번 실증의 핵심은 기업의 업무 방식은 그대로 두고 은행의 결제·정산 단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넣었다는 점이다.
기업 고객은 디지털자산 지갑을 따로 만들거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다루지 않는다. 기존 기업뱅킹과 외화계좌를 그대로 쓰고, 스테이블코인 전송과 정산은 은행이 처리한다.
실제 대기업 송금 요건 반영
신한은행은 국내 대형 기업의 실제 해외송금 요건을 반영해 전체 흐름을 실증 환경에서 구현했다.
| 단계 | 내용 |
|---|---|
| 1 | 거래처 등록·내부결재 |
| 2 | 외화계좌 확인 |
| 3 | 은행 송금 실행 |
| 4 | 자금 정산·수취인 지급 |
| 5 | 송금 반환 |
*출처=신한은행
단계별 처리 결과와 예외 상황 대응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다.
거래정보 노출 차단도 검증
거래처, 거래금액, 결제정보 같은 기업 정보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구조도 적용했다. 거래의 유효성은 확인하되 개별 거래정보는 보호하는 방식이다.
아직 실제 서비스는 아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제도와 규제 환경에 맞춰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성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해외송금 업무와 은행의 통제 체계 안에서 새로운 결제·정산 방식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