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 인사이트=신형탁 기자 |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를 판 당일 그 매도대금으로 다른 ETF를 살 수 있는 '퇴직연금 ETF 당일매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결제 대기 없이 같은 날 매수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이 대상이다. 보유 ETF를 매도한 뒤 매도대금 결제를 기다리지 않고 같은 날 다른 ETF를 매수할 수 있다.
매도 체결 결과는 시스템 기준 최소 2분, 최대 10분 안에 계좌 잔고에 반영된다.
매도와 매수를 한 흐름으로
신한은행은 매도와 매수를 하나로 잇는 '이어 거래하기' 기능을 은행권 최초로 적용했다. ETF를 판 뒤 메뉴를 다시 찾지 않고 곧바로 다음 상품 매수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ETF와 예금·펀드·TDF 간 복합매매도 지원한다. 예금·펀드·TDF에서 ETF로, 또는 ETF에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달부터는 신한 슈퍼SOL에서 관심 ETF의 시세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적립금 58조8888억원, 업계 1위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6년 2분기 말 기준 58조8888억원으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1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고객이 시장 상황과 투자 판단에 맞춰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변경할 수 있도록 거래 전반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디지털 서비스로 고객의 연금자산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상품 라인업과 디지털 거래 환경, 전문 상담 역량을 계속 보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