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전 간부 돌연 퇴사... 술자리 부적절한 언행 의혹

최근 DB손해보험의 한 전직 간부가 별도의 공식 인사 없이 회사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퇴사 배경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전 간부는 최근 별다른 퇴사 안내 없이 회사를 떠났으며, 기자단과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퇴사 전후에는 사용하던 카카오톡 계정을 삭제했고, 예정돼 있던 미팅과 취재 일정도 별다른 설명 없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서는 해당 인사가 재직 당시 여성 기자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식적인 취재 일정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이어가거나 늦은 시간 전화를 하는 등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낄 만한 행동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성희롱성 발언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피해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니라는 전언도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당 간부를 둘러싼 유사한 이야기가 이전부터 보험업계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 갑작스러운 퇴사 역시 이러한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으로, 현재까지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홍보·대외협력 담당자는 퇴사 시 출입 기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예정된 미팅이나 업무를 정리하는 것이 관례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번 사례에서는 별도의 안내 없이 회사를 떠났고 연락 수단까지 삭제하면서 업계에서는 퇴사 배경을 둘러싼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DB손해보험 측의 공식 조사 결과나 징계 여부, 피해 신고 접수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퇴사 사유 역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