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 인사이트=신형탁 기자 | KB국민은행이 미국 뉴욕멜론은행(BNY)과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28일(미국 동부 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체결됐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연례 행사 ‘SIBOS 2026’ 현장이다.
외국인 고객 송금 편의 강화
양사가 먼저 손대는 분야는 외국인 고객의 해외송금이다. KB국민은행은 BNY의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와 ‘Pay to Wallet’ 역량을 활용해 외국인과 유학생에게 맞춤형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Pay to Wallet은 수취인의 은행 계좌가 아닌 디지털 지갑으로 돈을 보내는 방식이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새 결제수단·채널 연계 검토
양사는 국경간 디지털 지급결제를 위한 새로운 결제수단 도입과 채널 연계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각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환·결제 역량을 묶는 방식이다.
협약식에는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제니퍼 바커(Jennifer Barker)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해외 결제 혁신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디지털 결제, 디지털 자산 및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