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 인사이트=신형탁 기자 | KB국민은행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금융주선기관으로 총 4조3742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쳤다. 은행은 29일 사업시행법인 ‘지티엑스씨 주식회사’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덕정~수원 86.46km, 14개 정거장

GTX-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의정부, 서울 청량리·삼성·양재를 거쳐 수원역까지 잇는다. 총연장 86.46km, 정거장 14개소 규모다.

완공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 수원역까지 55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조달 구조 4조3742억원

이번 금융주선에는 19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자금은 두 갈래로 모았다.

구분금액
선순위대출3조1300억원
자본금·중후순위대출 등 펀드1조2442억원
합계4조3742억원

*출처=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대표주선기관을 맡아 왔다.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사상 최대인 1조5000억원 보증을 확보해 선순위대출의 안정성을 높였다.

일부 펀드에는 영구폐쇄형 구조를 적용해 위험을 낮췄다. 금융기관들의 참여를 끌어낸 장치다.

해상풍력·집단에너지 이어 교통 인프라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사업비와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축적된 주선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프라금융 시장의 리딩뱅크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인프라사업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신안우이 해상풍력 PF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 남양주왕숙 집단에너지사업,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등 대형 인프라 사업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