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 인사이트=신형탁 기자 |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에 실시간 스미싱 탐지 기능을 담은 '안티스미싱' 서비스를 내놨다. 스미싱 피해를 막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 서비스는 택배 조회, 청첩장, 정부기관 사칭 등을 가장한 모바일 악성 링크를 탐지해 위험 여부를 알려주는 금융보안 서비스다. KB스타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앱을 깔지 않고 바로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앱 없이 무료 이용
신청 경로는 KB스타뱅킹 전체메뉴에서 인증·보안, 보안서비스, 안티스미싱 순이다. 이용료는 없다.
기존 스미싱 차단 서비스는 대부분 통신사나 보안업체의 별도 앱을 설치해야 했다. 은행 앱 안에서 곧바로 신청하도록 한 점이 이번 서비스의 차이다.
안드로이드·iOS 탐지 방식 달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문자나 메신저 앱으로 들어온 악성 링크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경고 알림을 보낸다. 탐지 기능을 적용할 앱은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앱은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X 등이다.
아이폰에서는 방식이 다르다. iOS는 악성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시점에 경고 알림을 보내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서 즉시 빠져나오도록 돕는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심리상담 지원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미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고객 스스로 위험을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사고 예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피해자가 금융 피해뿐 아니라 심리적 충격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운영 재원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