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 인사이트=신형탁 기자 | 신한은행이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땡겨요 우수 가맹점 대출'을 18일 출시했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한도 최대 1억원
대상은 신한은행 땡겨요 가맹점 가운데 네 가지 요건을 모두 채운 사업자다. 땡겨요 정산계좌와 신한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고, 주요 배달 플랫폼 중 하나 이상의 정산계좌도 신한은행으로 지정해야 한다.
여기에 직전 6개월 월평균 매출이 1천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개업 후 6개월이 지나야 한다.
한도는 직전 6개월 월평균 매출액 또는 월평균 신한카드 매입금액을 기준으로 매긴다. 주요 배달 플랫폼 정산계좌를 모두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해당 금액의 최대 3배, 하나만 지정하면 최대 2배까지 쓸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 2년, 3년 중에 고를 수 있으며 원금분할상환 방식이다.
신용평가 항목 1,700개
이번 상품은 땡겨요에 쌓인 가맹점의 실제 영업성과와 매출 흐름을 한도 산정과 신용평가에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땡겨요 사업자대출'보다 한도 산정 범위를 넓혔다.
대안신용평가모형도 손봤다. 주문과 매출, 쿠폰 이용정보 등 땡겨요 관련 데이터 약 1,100개 항목을 새로 넣었다. 방제 서비스 가입 여부와 소액결제정보 등 기존 대안정보를 합치면 신용평가에 쓰이는 항목은 1,700여개가 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고객에게는 내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려 적용한다.
정산대금 들어오면 자동상환
상환 편의를 위해 BaaS(Banking as a Service) 기반 자동상환계좌서비스도 붙였다. 매출 정산대금이 계좌에 들어오면 약정된 방식에 따라 대출 원금이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사업자가 상환일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구조다.
신한금융그룹은 땡겨요의 비금융 데이터를 금융과 연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땡겨요를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키우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땡겨요 가맹점이 사업을 통해 쌓아온 매출과 영업 데이터를 실질적인 금융 혜택으로 연결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땡겨요가 주문을 연결하는 배달 플랫폼을 넘어 소상공인의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