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르입니다. 비트코인이 83K 부근에서 하루를 버텨주었지만, 그 사이 데이터의 색깔이 하루 만에 확 바뀌었네요. 마이너스였던 펀딩비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고 개미 롱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1. 매크로

간밤 시장의 화두는 여전히 금리였습니다. 유가와 국채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연준이 10월에 한 번 더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네요. 연준 쿡 이사는 AI 설비 투자로 늘어난 수요가 당분간 물가를 밀어 올릴 것이고, AI 생산성 효과가 이를 곧바로 상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어제 베선트 재무장관이 AI 생산성을 근거로 연준을 압박했던 것과는 정반대 시각이라, 시장은 연준 쪽 목소리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그 여파로 미국 증시는 약하게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26,820으로 0.92%, S&P500은 7,684로 0.77% 내렸고, 변동성 지수(VIX)는 16.07로 8% 넘게 올랐네요. 미국 10년물 금리는 5.24%로 20년 만의 최고 수준을 다시 높였고, 달러인덱스도 101.27로 두 달 만의 고점 부근에 머물러 있습니다. 금은 금리 인상 기대에 눌려 4,163달러로 7주 최저 부근에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어제의 급락 이후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피는 6,828로 0.89% 밀렸지만, 삼성전자가 0.28% 오르고 SK하이닉스가 0.62% 내리는 데 그치며 반도체가 더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네요. 다만 미국 장기금리에 국내 금리가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걱정이 남아 있어 당분간은 조심스러운 흐름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여전히 금요일 미국 9월 고용지표입니다. 10월 인상 여부가 이번 주 나오는 지표 두 개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금리와 달러가 한 번 더 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