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르입니다. 어제 말씀드린 63.8K를 넘기면서 비트코인이 64K를 회복했네요. 그런데 가격보다 데이터 쪽이 훨씬 크게 바뀌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1. 매크로

금리 인상 기대가 확실히 뒤로 밀렸습니다. 골드만삭스가 9월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고 봤고, 로이터 조사에서는 미국 경제전문가 80%가 연말까지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지난주 물가 지표 두 개가 안정적으로 나온 게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이 기대를 가장 정직하게 받은 건 금이었습니다. 1.71% 올라 4,455달러까지 갔네요. 금리 인상 부담이 줄고 달러가 약해지면 금이 오르는 전형적인 흐름입니다.
다만 국채 쪽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미국 10년물이 4.72%로 오히려 올라왔고 30년물은 더 크게 뛰었습니다. AI 투자에 따른 기업 차입과 재정 부담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연준이 안 올려도 장기금리는 따로 올라간다는 뜻이라, 이 부분은 계속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식은 쉬어갔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나스닥이 0.32%, S&P500이 0.52% 내렸습니다. 국내도 코스피가 1.13% 내린 6,899로 상승 흐름이 끊겼고 삼성전자는 2% 빠졌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1.82% 오르며 혼자 버텼네요. 증권가에서는 지수 전체가 오르는 장이 끝나고 종목별로 갈리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인 쪽 소식
기관 수급이 정반대로 엇갈렸습니다. 비트코인 ETF에서 6주 만에 가장 큰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보도가 나온 반면, 제인스트리트는 ETF를 다시 담아 보유액이 10억 달러를 넘겼다고 합니다. 나가는 쪽과 들어오는 쪽이 동시에 있는 자리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쪽은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MSCI 지수에서 빠질 위기라는 소식과 함께, 자사주를 3억 달러 넘게 팔고 비트코인 매수는 잠시 멈췄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시장의 큰 매수 축이었던 곳이라 당분간은 이쪽 물량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여집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이 불발됐는데도 비트코인은 6만 4천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지정학 재료에 예전만큼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네요.
2. 데이터
| 지표 | 수치 | 읽는 법 |
|---|---|---|
| 비트코인 | 64,085USDT (+1.16%) | 20일선·50일선을 함께 넘김 |
| 거래대금(24시간) | 85.4억 달러 | 어제의 5배 이상으로 급증 |
| 미결제약정(OI) | 68.0억 달러 (−3.06%) | 가격은 올랐는데 포지션은 줄어듦 |
| CVD | 24시간 +7,162 (48시간 +8,909) | 매도에서 매수로 완전히 뒤집힘 |
| 테이커 매수/매도 | 1.028 (24시간 평균 1.078) | 매수 우위로 전환 |
| 개미 롱 비중 | 59.9% (−8.4%p) | 하루 만에 8%p 넘게 급감 |
| 탑트레이더 롱 | 59.5% (−0.6%p) | 큰손은 거의 그대로 |
| 펀딩비(연율) | +4.7% | 0.1%에서 다시 올라옴 |
| 공포·탐욕 지수 | 41 (공포) | 31에서 열 칸 상승 |
| 신호 | 해석 |
|---|---|
| 개미 롱 68.3% → 59.9% | 버티던 롱이 하루 만에 정리됨 |
| CVD 48시간 +8,909 | 그 물량을 받아간 쪽이 있었다는 뜻 |
| 개미 롱 감소 + 탑트레이더 유지 | 개미는 나가고 큰손은 자리를 지킴 |
| 가격 상승 + OI −3.06% | 새 자금보다 숏 정리로 오른 성격 |
데이터를 정리하면 지난주 내내 걸리던 게 하루 만에 풀렸습니다. 개미 롱 비중이 68%대에서 59%대로 8%p 넘게 빠졌고, 같은 시간 CVD는 매도에서 매수로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개미가 들고 있던 롱을 던졌고 그걸 받아간 쪽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어제 7년 최저라던 거래대금도 하루 만에 5배 넘게 늘었고요. 즉, 지난주까지 위를 누르던 무게가 정리되면서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자리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