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르입니다. 비트코인이 밤사이 76.4K까지 밀리며 일주일 저점을 새로 쓴 뒤 77.1K로 올라와 있네요. 오늘 밤에는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숫자인 미국 소비자물가가 나옵니다. 함께 보시죠!
1. 매크로
이번 주 시장을 누른 것은 결국 금리였습니다. 먼저 나온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서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한층 커졌습니다. 다음 주 인상 가능성을 70%까지 보는 집계가 나왔고, 연말 추가 인상 이야기까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가 고공행진이 겹치며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18년 만에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왔고, 10년물도 4.94%로 5%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위험자산은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에 크게 반응하다보니까 나스닥이나 S&P500도 빠져준 상황이네요. 국내 증시도 힘이 빠지고 삼전닉스 전부다 3% 가량 빠져주는 상황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오늘 밤 9시 30분에 나오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이고, 이 숫자가 다음 주 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 말지를 사실상 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코인 쪽 소식
비트코인 하락도 결국 같은 이야기에서 나왔습니다. 트레이더들이 연준 금리 인상 쪽에 베팅을 늘리면서 비트코인이 77K 아래로 내려왔네요 전반적인 매크로를 살펴본만큼 코인 자체의 악재라기보다 금리 기대가 바뀌며 위험자산 전체가 눌린 흐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국내 거래소들은 현장 마케팅을 넓히고 있습니다. 빗썸이 대학 축제를 돌며 가입하면 비트코인 7만 원어치를 주는 행사를 열고 있다고 하는데, 시장이 약세일 때 신규 이용자를 모으려는 움직임으로 읽힙니다.
2. 데이터
| 지표 | 수치 | 읽는 법 |
|---|---|---|
| 비트코인 | 77,112USDT (−1.67%) | 고가 78,542 / 저가 76,403 |
| 거래대금(24시간) | 107.1억 달러 | 99.5억에서 늘어남 |
| 미결제약정(OI) | 82.4억 달러 (−0.10%) | 84.1억에서 조금 더 줄어듦 |
| CVD | 24시간 −7,624 (최근 12시간 −965) | 매도 우위가 커졌다가 최근 둔화 |
| 테이커 매수/매도 | 1.728 (24시간 평균 0.972) | 지금은 시장가 매수가 몰리는 중 |
| 개미 롱 비중 | 62.2% (+2.7%p) | 56.5%에서 크게 늘어남 |
| 탑트레이더 롱 | 68.1% (−0.9%p) | 68.9%에서 덜어냄 |
| 펀딩비(연율) | +9.2% | 7.6%에서 올라옴 |
| 공포·탐욕 지수 | 56 (탐욕) | 66에서 열 계단 내려옴 |
| 신호 | 해석 |
|---|---|
| 가격 −1.67% + 미결제약정 −0.10% | 숏이 새로 몰린 하락이라기보다 롱이 정리되며 밀린 모습입니다 |
| CVD 24시간 −7,624 → 최근 12시간 −965 | 매도는 어젯밤 미국장 시간대에 몰렸고 지금은 잦아든 상태입니다 |
| 개미 롱 62.2% ↑ + 탑트레이더 68.9% → 68.1% | 떨어지는 자리를 개미가 받고 큰손은 조금씩 덜어내고 있습니다 |
| 펀딩비 7.6% → 9.2% | 가격은 내렸는데 롱 쪽 쏠림은 오히려 짙어졌습니다 |
데이터를 정리하면 지난 글과 비교해 파는 쪽의 힘이 한 번 크게 나왔습니다. 24시간 CVD가 −7,624로 매도 우위가 뚜렷해졌는데, 그 대부분이 어젯밤 미국장 시간대에 나왔고 최근 12시간은 −965로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지금 테이커가 1.728로 시장가 매수가 붙고 있는 것도 76.4K 부근에서 저가 매수가 들어온 흔적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그 매수를 누가 하고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개미 롱 비중이 62.2%까지 올라온 사이 탑트레이더는 롱을 조금 덜어냈고, 펀딩비도 9.2%로 올라왔습니다. 가격이 내리는 동안 개미 쪽 롱만 계속 쌓이는 모습이라, 한 번 더 밀리면 이 물량이 정리되며 낙폭을 키울 수 있는 구도입니다. 즉, 파는 힘은 잠시 쉬고 있지만 받쳐주는 주체가 개미로 기울어 있어 반등을 크게 믿기는 이른 자리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