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르입니다. 비트코인이 지난주 20% 넘게 오르며 79.5K까지 찍었습니다. 다만 지난 나흘은 78K 근처에서 쉬고 있네요. 반면 국내 증시는 오늘 크게 빠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1. 매크로

지난주 상승의 재료였던 재무부 국채 바이백은 이번 주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정작 금리는 못 잡았습니다. 미국 10년물이 4.74%로 지난주보다 더 올라왔거든요. 경제학자 60%가 연준에 대한 신뢰 문제가 장기금리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굵직한 발언이 하나 얹혔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를 만든 레이 달리오가 미국 부채 위기가 3년 안에 터질 수 있다며 채권을 줄이고 금과 비트코인을 모으라고 했습니다. 주말 사이 국내외 매체가 크게 다뤘고, 실제로 금과 비트코인이 함께 오르면서 달러 대체자산이라는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금은 1.89% 오른 4,711달러로 이번 주에만 6% 넘게 올랐습니다.

국내 증시는 반대로 갔습니다. 코스피가 3.12% 내린 6,697로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8.70%, SK하이닉스는 3.41% 급락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0.43% 오른 것과도 다른 흐름이라, 국내 반도체 쪽에 따로 부담이 걸린 모습입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잭슨홀 미팅입니다. 새로 취임한 워시 연준 의장의 첫 연설이라 채권시장이 특히 주목하고 있고, 여기에 엔비디아 실적 발표도 겹칩니다.

코인 쪽 소식

지난주 상승 폭을 숫자로 보면 2023년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이었습니다. 닷새 만에 23% 올랐고, 그 과정에서 27억 달러 규모의 숏스퀴즈가 기록됐습니다.

수급 쪽 소식도 좋습니다. 비트코인 ETF에 10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유출이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한 주 만에 방향이 바뀌었네요. 국내 거래소 거래량도 함께 늘었습니다.

다만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같이 나옵니다. 닷새 만에 23% 오른 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는 분석과 함께, 눈여겨봐야 할 지표가 하나 있다는 지적이 해외 매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2. 데이터

지표수치읽는 법
비트코인78,215USDT (+1.44%)7일 고점 79,556 · 나흘째 78K 부근
거래대금(24시간)110억 달러지난주 249억에서 절반 이하로
미결제약정(OI)84.5억 달러 (+2.35%)나흘 연속 증가
CVD24시간 +841 (48시간 −1,509)이틀 합치면 매도 우위로 전환
테이커 매수/매도1.217 (24시간 평균 1.004)하루 평균은 거의 중립
개미 롱 비중50.3% (−0.8%p)나흘째 50%대에서 그대로
탑트레이더 롱67.6% (+0.3%p)계속 올라 이번 구간 최고
펀딩비(연율)+11.0%8%대에서 다시 11%로
공포·탐욕 지수73 (탐욕)66에서 더 올라옴
신호해석
탑트레이더 67.6% + 개미 50.3%격차 17.3%p. 큰손 쏠림이 이번 구간 최대
거래대금 249억 → 110억급등이 끝나고 거래가 식는 중
CVD 48시간 −1,509가격은 버티는데 실제 체결은 매도 우위
펀딩비 11.0%롱 비용이 다시 최대 수준. 오래 들면 부담

데이터를 정리하면 상승은 멈췄고 힘이 빠지는 쪽입니다. 미결제약정은 나흘 연속 늘어 자금은 남아 있는데, 거래대금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CVD는 이틀 합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가격은 78K를 지키는데 실제 체결은 파는 쪽이 조금 더 많다는 뜻이죠. 여기에 펀딩비가 11%까지 다시 올라 롱을 들고 있는 비용이 커졌고, 큰손 롱은 67.6%로 개미와 격차가 17.3%p까지 벌어졌습니다. 즉, 방향이 꺾였다기보다 급등 뒤 쉬어가면서 한쪽으로 쏠림이 커진 구간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