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르입니다. 비트코인이 주말 내내 77K 부근에서 조용히 머물다 오늘 오전 76.4K를 한 번 더 찍고 77.5K로 올라와 있네요. 이번 주는 클래리티법 표결과 연준 금리 결정이 연달아 있는, 올해 코인 시장에서 가장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함께 보시죠!

1. 매크로

지난 금요일 나온 미국 8월 소비자물가는 3.4% 상승으로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물가 자체는 여전히 높지만 시장이 걱정하던 것보다 더 뜨겁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감이 먼저 나왔네요.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한두 번에서 멈추는 이른바 비둘기파적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었고, 유가도 한 템포 쉬어가며 숨통을 틔워주었습니다.

위험자산은 이 안도감을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나스닥이 26,333으로 0.96%, S&P500이 7,657로 0.86% 올랐고, VIX는 15.8로 하루 새 11% 넘게 내려오며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다만 금리는 쉽게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97%로 5%선에 더 바짝 붙었고, 달러인덱스도 99.3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금은 4,372달러로 거의 제자리였습니다.

주말 사이에는 분위기가 다시 무거워졌습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이번 달 금리 인상을 기본 전망으로 내놓으면서 시장이 보는 인상 확률은 85%를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일부 국가와 무역을 끊겠다고 다시 압박에 나서면서, 연준과 백악관의 충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시아 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밀리고 유가는 다시 오르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는 그 충격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6,678로 3.35% 급락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4.05%, SK하이닉스가 6.29% 밀리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도체 두 종목이 흔들리면서 한 달 사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210조 원 줄었다는 집계도 나왔네요. 계속 빠지면 살 자리가 분명 나오기 때문에 우린 이 부분을 지켜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