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르입니다. 오늘 코스피가 5.8% 빠졌습니다. 하이닉스는 9.75%, 삼성전자는 7.82% 급락했고요. 그런데 비트코인은 64K를 지켰네요. 이 대비를 중심으로 보시죠!
1. 매크로

원인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입니다. 30년물이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고, 그 여파로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먼저 무너졌습니다. 마이크론이 7%, 샌디스크가 9% 빠졌네요.
이상한 건 방향이 엇갈린다는 점입니다. 장기금리는 치솟는데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오히려 30%까지 내려왔습니다. 연준은 안 올릴 것 같은데 시장 금리는 따로 오르는 상황이라, 채권시장에서 금리 디커플링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를 붙잡고 있어도 돈값이 비싸지는 구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인 7월 FOMC 의사록이 오늘 밤 나옵니다. 반대표 3명이 인상을 주장했던 회의라, 그 논의의 온도가 드러나면 이 어긋남이 정리되거나 더 벌어질 것 같습니다.

국내 증시는 그 충격을 그대로 맞았습니다. 코스피가 5.8% 내린 6,471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 9.75%, 삼성전자 7.82% 급락입니다. 지난주까지 7,000선을 눈앞에 뒀던 걸 생각하면 하루 만에 분위기가 뒤집혔네요. 다만 환율은 10개월 반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금리 동결 전망과 수출 네고 물량이 겹친 영향이라, 원화 자체가 약해진 국면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금도 1.09% 오른 4,413달러로 안전자산 쪽에 돈이 들어왔습니다.
코인 쪽 소식
오늘 눈에 띄는 건 비트코인이 이 충격에서 비켜섰다는 점입니다. 반도체주가 급락했는데 비트코인은 버텼다는 기사가 나왔고, 해외에서도 한국 반도체주가 7% 빠지는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올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코스피가 오를 때 비트코인이 제자리였는데 이번엔 정반대네요.
반가운 분석도 하나 있습니다. 밴엑이 항복 신호 12개 중 8개가 켜졌다며 이번 조정이 끝나가고 있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같은 날 ETF 자금 유출과 채굴자 매도로 돌파가 막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습니다.
국내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습니다. 업비트와 빗썸이 보관 중인 디지털자산 가치가 30% 줄었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맡긴 비트코인 수량 자체는 늘었는데 가격이 내려 평가액이 줄어든 것이라, 팔고 나간 게 아니라 버티는 중이라고 읽는 편이 맞겠습니다.
2. 데이터
| 지표 | 수치 | 읽는 법 |
|---|---|---|
| 비트코인 | 64,261USDT (+0.12%) | 20일선·50일선 위에서 이틀째 유지 |
| 거래대금(24시간) | 59.6억 달러 | 어제 85억에서 줄어듦 |
| 미결제약정(OI) | 67.4억 달러 (−0.9%) | 나흘째 조금씩 감소 |
| CVD | 24시간 +2,467 (48시간 +10,662) | 이틀 연속 매수 우위 |
| 테이커 매수/매도 | 1.163 (24시간 평균 1.055) | 시장가 매수가 확실히 우세 |
| 개미 롱 비중 | 61.0% (+0.9%p) | 어제 던진 뒤 다시 늘어남 |
| 탑트레이더 롱 | 59.7% (−0.2%p) | 큰손은 이틀째 거의 그대로 |
| 펀딩비(연율) | +4.4% | 4%대에서 안정 |
| 공포·탐욕 지수 | 46 (공포) | 41에서 다섯 칸 올라옴 |
| 신호 | 해석 |
|---|---|
| 코스피 −5.8% + 비트코인 −0.7% | 위험자산 동조가 이번엔 끊겼음 |
| CVD 48시간 +10,662 | 사는 힘이 이틀째 이어짐 |
| 개미 롱 61.0% + OI −0.9% | 개미는 다시 붙는데 전체 포지션은 줄어듦 |
| 거래대금 85억 → 59.6억 | 어제 몰린 자금이 하루 만에 식음 |
데이터를 정리하면 어제 만든 자리를 지키긴 했는데 힘이 조금 빠졌습니다. CVD는 이틀째 매수 우위고 테이커도 매수 쪽이라 사는 사람은 계속 있습니다. 다만 거래대금이 하루 만에 3분의 2로 줄었고 미결제약정도 계속 감소 중입니다. 어제 개미가 던진 자리를 다시 개미가 사고 있는 모습이라, 밀어 올릴 새 자금이 들어온 구간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